친구가 하야시 아키코 작가의 그림을 좋아해서 생일선물로 주려고 산 책 그 네번째이 책을 읽으니까 목욕탕에 가고싶어지는 기분...목욕탕에 동물들이 가득하다면 얼마나 신이날까요.마치 열대우림에서 온천에 들어간 기분일거에요아이들은 목욕을 싫어하고... 저도 어릴때에는 목욕을 안좋아했던걸로 기억하는데이 책을 읽었다면 목욕을 좋아했을지도 모르겠어요.상상력을 자극하는 즐거운 책이에요.목욕탕에 갔는데 탕 한가운데에서 기린이 불쑥 일어난다면그리고 얼룩말무리가 옆 탕에서 느긋하게 목욕을 하고있다면~그런 상상들을 하니 정말 즐거워요.
아이가 혼자서 몸을 씻고 있는 목욕탕에 거북이, 펭귄, 물개, 하마 따위 동물들이 차례로 나타나 함께 목욕을 즐긴다. 각 장마다 목욕을 하는 동안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는 멋진 목욕 놀이가 연출된다. 주로 아이들의 생활을 그림으로 담아낸 하야시 아키코의 따뜻한 시선이 여기서도 보인다. 아이들이 하는 상상의 세계와 목욕이라는 생활의 부분이 잘 조화되어 큰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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