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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최고의 대학, 명받았습니다


[필승! 최고의 대학, 명받았습니다.]라는 이 책을 읽고 내 생각을 쓴 다는게 조금은 조심스러울 것 같다. 나는 군대를 다녀온적도 없고, 앞으로도 경험할 수 없는 여자이기 때문에 이 한권으로 군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가 조금은 어렵지 않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의 군대에 대한 경험은 선,후배나 티비를 통해서 보고 들은게 전부이다. 남자들이 2년을 힘들게 다녀온 군대라는 곳이 경험을 해보지 않았지만 그렇게 쉽게만은 느껴지지 않는다. 생활적인 면이나, 훈련, 그리고 자는 것 먹는 것, 모든것이 낯설고 힘들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뿐 아니라 내가 미쳐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군대는 대부분 그럴 것이다. 힘들고, 아까운 시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필승! 최고의 대학, 명받았습니다.]의 저자의 군생활은 조금 더 특별했던 것 같다. 공군을 나왔다는 장점이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저자의 특별했던 점은 공군이기에 가능한게 아니라, 저자의 꿈과 도전이기에 가능 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입대 전부터 그렇게 특별한 삶을 살았던 것이 아니라, 군대에 입대를 하면서 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쓰고 도전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한권의 책을 읽으면 거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선임이나 후임들에게도 권하기도 하고, 한가지 종류만 읽는 것이 아닌 여러 장르의 책을 읽으며 생각을 넓혀나가고, 그렇게 도서모임도 만들기도 하고, 부대에서 상담을 해주기도 하면서 군대안에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꿈에 더 가까워졌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을 해본다. 솔직히 사회에서도 하기 힘든 자신과의 싸움에서 자신을 다루고 자신만의 시간을 잘 관리했던 것같다. : 강하게 스스로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한다. 무조건하게 되어있다. :주말은 대단한 것을 하는 시간이 아니다. 아니, 되려기본을 충실하는 날이다. -p.238 이렇듯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는 사회에서도 잘 되 않은 시간 관리며, 자기관리에 엄청난 노력이 있었기에 저자는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차안에서도틈나는대로 아이디어를 적고, 부대에서도 메모를꾸준히 하고,공책에 꾸준히 글 작업을 하기도 하고, 더 힘든 상황에서더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 행동과 그리고 상황을 탓하지 않는 마음이 너무 멋있고 대단한 것 같다. 내가 지금 군인은 아니지만, 저자의 이런 행동과 마음은 꼭 본 받고 싶은 부분이였다. 이 책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군대 속에서 자신만의 꿈을 펼친 이야기라서 더 재미 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군대라는 곳이 힘들지만, 힘든만큼 간절히 꿈을 꾸고 노력하기에 멋진 공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군대라는 곳이 힘들어서 방황하는 많은 군인들뿐 아니라, 상황이 힘들어서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학교 1학년 때 1년간 정신없이 놀다가 다시 정신 차리러 도망가는 곳’
‘2년간 쉬었다 오는 곳’
내 주위 모든 사람이 군대를 이렇게 표현을 했다. 군대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설령 어떤 결과물(정신적인 성장, 자기계발, 공모전 등등)을 낸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정말 드물 것이라고 했다. 평범한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있다오라고 나름의 조언을 해주었다.

‘왜? 왜 할 수 없는 거지?’
의문이 생겼다. 생각해보고 해봐도 도저히 내게 부정적인 말을 하는 그들의 ‘게으름’, ‘목표의식부족’이라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았다. 오히려 오기가 생겼다. 그들의 생각을 틀렸다고 하고 싶었다.

‘보여주자!, 군대에서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입대하자마자 실행했다.(물론 2년간 제일 우선인 ‘나라를 지키는 일’부터 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하고 싶은 일을 했다.) 훈련소에서는 수십 년간 수만 명의 공군 장병을 키워낸 교육시스템을 배웠다. 내 머릿속에는 ‘교육’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많은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었다.
그 후 자대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났다. 일단 부대 내에 있는 200권 이상의 ‘진중문고’ 도서를 모조리 읽어버리기로 목표를 잡고, 몇 달 후 거짓말처럼 200권의 책을 읽었다. 입대 전에는 ‘2년에 한 권’이라는 부끄러운 독서량이었던 나에게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그 후에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우연히 쓴 교육칼럼이 1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둔 N사 온라인 카페에서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내가 쓴 글의 조회 수가 1만 명 가까이 되었고, 내 메일에는 하루에 수십 통의 상담 메일과 쪽지들로 가득했다. 이 일을 계기로 휴가 때 수많은 교육 회사 CEO, NGO 이사장님들을 뵐 수 있었다. 심지어 프로젝트를 같이 하기로 했다. 그 일을 시작한 당시의 나는 입대한 지 갓 6개월이 지난 ‘일병’이었다. 그리고 1년 후, 상병 때 만든 온라인 모임(스펙보다는 스토리라는 주제)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4천 명의 회원들을 가진 어마어마한 규모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재미로 오프라인 모임을 시작했지만, 한번 서울에서 개최할 때마다 수십 명씩이 왔었다. 휴가를 나가기 한 달 전부터 모임 진행 및 콘텐츠 개발부터 하나하나 철저히 준비했다. 그리고 국내 최고의 교육기업 중 하나인 ‘폴앤마크’의 강연장에서 모임을 하는 기회가 오기도 했다.

이렇게 나의 두 번째 대학은 최고의 명문대를 졸업했다. 다름 아닌 ‘군대’였다.

이 책은 이처럼 내가 경험한 입대 전 ‘사회’, 입대 후 ‘군대’ 생활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주 내용은 ‘군대’에서 자기계발을 잘하기 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간접적인 메시지가 들어있다. 입대하는 예비 장병에게는 ‘최고의 도피처’가 아닌,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나의 노하우들이 녹아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이리저리 방황하는 20대들에게는 20살 때부터 교육사업에 뛰어들었던 나의 에피소드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자, 어떻게 내가 이러한 두 대학을 다니면서 배워나갈 수 있었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지금부터 책을 펴고 자신만의 길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자!



차례

프롤로그 4

1부 입대 전 나는?

제1장 대구 촌놈, 서울로 유학 가다
네이트온으로 연습한 서울말 18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장학금 300만 원의 근황 22
공대생, 교육하다 25
500시간 발품의 강력한 힘 29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배우 이 동 헌 34
오싹한 첫 과외 38
이 선생님, 아니 동헌이횽 41
한 달, 성적 50점 향상의 놀라운 마법 44
법대 교수님 앞에서 수학문제를 풀다 47
전설의 아이디어 제조기, 포스트잇 51
기록은 행동을 지배한다 54
최고의 기숙사 멤버들 56

제2장 공대생, 교육하다
학원 강사가 되기 위한 몇 주간의 도전 60
강단에 서다 65
수십 개의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는 놀라운 비밀 69
3시간을 위한 4시간 72
게으름을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75
어머님의 따뜻한 밥 한 공기 78
스티브 잡스도 울고 갈 프로그래머 81
인생을 180도 바꾼 술 한 잔 85

제3장 21살, 창업하다
1년간의 상권분석 90
보증금 깎는 또 한 번의 강력한 연기력 94
둘이서 완성한 홍대스타일의 인테리어 98
오직 책 100권만으로 다니는 나만의 대학 100
대형학원을 이긴 우리만의 어퍼컷 103
첫 창업, 초대박 나다 106
열 가지 일을 하는 21살의 십잡스(10jobs), 이동헌 108
인생의 쉼표를 배우다 111
교육계의 할리우드, 강남 진출 114
학사경고 2회, 군 미필, 최악의 조건으로 스카웃 당하다! 118


2부 입대 후 나는?

제4장 이. 동. 헌 훈련병!
대한민국 1%의 정신력을 가지다 124
훈련소에서 다이어트를? 20kg을 감량하다 127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얻은 수십 가지 교육비즈니스모델 130
진정한 ‘효’를 가슴에 품다 132

제5장 작대기 두 개 달았습니다. 이 일병
군대 병사상담관 선임에서, 이제는 강형 136
독서 천재가 된 이일병 141
나는 사이버 지식 정보방에서 최신 트렌드를 공부한다 144
후임에게 스파르타로 배운 글쓰기 148
200만 카페를 뒤흔든 이일병의 교육칼럼 151
이일병, 공중전화 50통으로 언론사 교육칼럼니스트가 되다 155

제6장 적응 다했습니다. 이 상병
군대월급 10만 원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와 작업하다? 162
아찔했던 세계구호계발기구 이사장님 앞에서의 발표 166
현역군인이 공립중학교에서 강연을? 173
내 생애 가장 특별한 인연을 천안아산역에서 만나다 176
군대에서 4천 명의 청춘들과 소통하다 180
빌 게이츠가 섰던 강단에서 모임을 하는 영광을 누리다 185
군인의 귀중한 휴가 기간, 하루 평균 15시간 일하다 190
제7장 신. 고. 합니다! 병장 이동헌입니다.
나의 롤모델, 폴앤마크 최재웅 대표님과의 만남 197
2년 복무 동안 300권 독서의 비밀 206
매주 주말, 후임과의 색다른 인문학 토론 210
통신반을 ‘제니퍼 소프트’로 만들다 213
우리는 냉동의 민족, 전문 파티플래너 이 병장 218
꿈꾸는 게 당연한 군대를 만들다 220
군복을 벗은 이 병장, 이젠 교육회사 이동헌 대표다! 225

제8장 군대를 ‘최고의 대학’으로 만드는 비밀 노하우5
지루한 주말, 잘 보냈다고 소문나는법 232
메모장은 제2의 생명이다 239
군대에서 자격증은 거저먹기다 241
군 복지시설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킨다? 246
군대 인맥은 곧 사회 인맥이다 252

제9장 계급별 최고의 군 생활하는 법
훈련병, 훈련소를 VVIP 헬스장으로 생각하라 256
일이병, 모르면 모른다고 당당하게 말해! 260
상병, 후임들과 신 나게 떠들어보자 264
병장, 가만히 의자에 기대는 순간 망한다. 더 움직여라 269

에필로그 273

 

매거진 B (월간) : 5월 [2015년]

매거진 B (월간) : 5월 [2015년]나는 화장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진 않다.내 피부에 잘 맞고 안맞고 라든가, 발색이 좋다든가, 잘 어울린다 라든가. 등등에 대한 타인의 판단에도 깊이 귀기울이지 않는 편이다.나에게 화장품은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고 보이고 싶지 않은 흉터 잡티들을 가려주는 목적을 다하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모르겠다.나도 나이가 늘어남에 따라 피부도 늙었겠지만, 내 피부는 늘 여드름이나 잡티로 인해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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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

소중한 사람들은 한 순간에 얻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많은 시간 동안 기쁜 일이나 궂은 일을 함께 하면서 비로소 얻을 수 있지요 . 때문에 이런 사람들에게 소홀히 한다면 책은 일시적인 것과 영구적인 것이 있다 신이 주신 선물 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항상 고마워해야 합니다. 나를 지탱해주는 보이지 않는 힘의 근원임을 알아야 합니다. 시도해보지 않고는 누구도 자신이 얼마만큼 해낼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우리는 혼자서 이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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