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만화책 이다순전히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으나우리나라에선 만화책 이라고 하면 왠지 일반문학책에 비해서무시를 받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나이를 먹고선 왠지 만화책을 당당히 들고다니기 왠지 시선이 느껴지고,또 만화책을 자주 보던 사람이라면 니가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만화책을 보냐 라는말을 들어본 경험들이 다들 있을거라 생각한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블로그 축제의 주제인 나를 한뼘 키워준 책이라는 것에감히 만화책을 선정해보았다.이 책을 처음 접했던건 고등학생 때.한창 교과서, 만화책, 소설, 수필, 에세이 등등등 대학생인 지금보다 더 많은 책에 휩쓸리며 지냈던 시기인 것 같다.이 책은 일본의 한 마을에 아오바 자전거점이라는 곳을 무대로 펼쳐진다.그러면서 그 무대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자전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사랑, 추억, 우정 등.. 잔잔하면서도 아름답게 이야기를 펼쳐낸다.작가 분은 자전거를 아주 좋아하시는지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자전거에 대한 애정이 샘솟게 된다.그동안 타지 못한지 좀 되었지만, 큰 맘 먹고 새롭게한대쯤 사고 싶어진다고 해야할까.이 책은 그런 책이다.읽다보면 가슴이 따뜻해지며,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달리고 싶어지게 만드는마력이 있는 책.우리나라엔 이 책의 배경인 일본만큼 자전거가 활성화된건 아니지만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서나 자전거에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으니이 책의 이야기도 머지않아 현실에서 쉽게 접할법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다.아무튼 나에게 있어서는 따뜻한 햇살과 같은 책이었다라고 평가하고 싶다.읽다보면 왠지 눈이 촉촉해지고,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나가고 싶어진다.물론 지금 나에겐 자전거 구입이 먼저지만 말이다.현재 이책은 국내에선 13권 이후론 소식이 없는데다가 대부분 절판 상태이지만일본에선 1부 완결이 나고, 아오바의 자전거점 인가로 계속 발매중이라고 한다.계속 나와줬으면 좋겠는데....13권 이외는 중고서점에서나 구할수 있을듯하다.아무쪼록 이 따뜻한 책이 다시 발매되는 모습을 볼 날이 왔으면 좋겠다.자전거를 좋아한다면,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가슴 따뜻한 책을 찾고 있다면,자전거라는 새로운 분야를 알고 싶다면,아니 만화책이라는 편견을 가지지말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누구에게나 한번쯤 권해보고 싶다.누구나 어렸을적엔 만화책이라는 것에 편견이 없지 않았는가!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 소중한 애견과 장난치는 늦은 오후. 그것이 혹 영원한 거라고 믿고 계시진 않나요? 산도 있고, 계곡도 있고, 태풍도 부는 것이 인생... 하지만 두 사람과 한 마리. 그들이 함께 걷는다면 아마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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