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지지 마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를 만지지 마라 특정 종교를 믿지 않는 나에게 신학(神學)이란 인간과 신의 존재와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의 한 분야라는 인식이 앞선다. 더욱이 나이가 들면서 일부 종교인들의 일탈이 종종 뉴스거리로 등장하는 것을 목도하면서, 종교 그 자체보다는 종교인들의 태도에 대한 실망이 오히려 종교를 더 가까이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여겨진다. 물론 대다수의 종교인들은 율법과 계율을 지키면서 성직자로서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고 믿는다.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을 고치고자 헌신하는 종교인들의 삶에 대해서 존경의 마음을 품고 있지만, 그것이 나로 하여금 종교를 믿어야하는 이유를 제공하지는 않는다.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흥미롭게 다가왔다. 일단 는 제목이 예수의 부활과 관련된 맥락에서 나왔다는 것을 이번에 새삼 알게 되었다. 기독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