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위로할 것
이름만 들어도 차가운 나라, 얼음의 나라,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와 위로, 묘하게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어울린다. 위로라고 하면 따뜻함이 연상이 되는데, 아주 차가운 곳에서도 나름의 따뜻함이 있다. 그곳 사람들이 건네는 미소와 친절함 혹은 자연이 주는 풍경 같은 것들. 나도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에 막연한 동경으로, 꿈으로 간직하고 있다.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곳. 황량하고, 춥고, 사람도 많이 없지만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로라와 빙하, 고요함과 백야, 화산과 피요르드. 지금 나의 일상에서 아주 멀리 있는 것들이 아이슬란드에서는 평범한 일상이다. 아주 다른 세상일 것 같다는 추측을 한다. 추위를 극도로 싫어하지만, 아이슬란드에서라면 한 번쯤 견뎌보고 싶어진다. 외로움이 많아 혼자 있는..